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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종다양성, 장기적 목표 새롭게 갖춰야IDDRI, CBD와 UNFCCC 간 긴밀한 협력 필요
2020년 베이징서 새 국제 프레임워크 합의
IDDRI는 최근 생물종다양성을 위한 새로운 글로벌 프레임워크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자료출처=IDDRI>

[환경일보] 지구온난화가 계속돼 산업화 이전 1.5°C 상승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2°C 상승에 그치게 되면 2030년에 멸종하는 동식물은 2~3배로 늘어나게 된다. 지난달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패널(IPCC)에서 발표한 ‘1.5°C 특별보고서’에서 언급된 내용이다.

프랑스의 지속가능발전·국제관계연구소(IDDRI)는 생물종다양성을 위한 새로운 글로벌 프레임워크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최근 발간하고, 파리 협정으로부터의 몇 가지 시사점을 제시했다.

생물종다양성을 위한 새로운 글로벌 프레임워크는 생물종다양성에관한협약(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 CBD)에 따라 2020년에 베이징에서 합의될 예정이다.

글로벌 기후 체제는 2009년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15) 협상 실패 후 패러다임의 변화를 겪었다. 이전의 협상된 목표량에 따른 구속력 있는 배출량 규제의 모델에서 정책 조정을 통해 배출량을 줄여나가는 촉매적이고 촉진적인 모델로 전환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에 채택된 파리기후협정과 이른바 ‘파리 패키지’는 하향식 접근과 상향식 접근, 그리고 법적 구속력이 있고 그렇지 않은 요소들을 결합한 성격을 띤다.

또한 CBD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파리 협정에서와 같이 현재의 2050년 비전, 국가와 비정부 및 지방의 공약을 아우르는 장기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제안한다. 또한 UNFCCC의 글로벌 기후 활동 어젠다와 유사한 프로세스에 착수하는 것도 잠재적인 이점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됐다.

결론적으로는 CBD와 UNFCCC 간의 긴밀한 협력이 불가피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지구 기후변화와 생물종다양성 문제의 해결에 있어 사일로(silo)적인 사고 방식은 피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 자료출처 : IDDRI
https://www.iddri.org/en/publications-and-events/report/paris-beijing-insights-gained-unfccc-paris-agreement-post-2020

진새봄 리포터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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