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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생활 균형’ 근로문화 개선 공감‘제3회 일‧생활 균형 컨퍼런스’ 개최, 우수기업 사례 공모전 ‘티몬’ 대상 수상
일‧생활 균형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제3회 일‧생활 균형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자료제공=고용노동부>

[환경일보] 이광수 기자 =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지난 14일 SETEC에서 ‘제3회 일‧생활 균형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일하는 방식과 문화 개선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고, 일‧생활 균형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경제단체와 우수기업 임직원, 일반 국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명사 특강, 공모전 시상,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일과 생활의 균형’을 주제로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흥미로운 강연이 진행됐다. 첫번째 강연자로 나선 구글 아시아‧태평양 총괄전무 미키김은 실리콘밸리 경쟁력의 원천인 ‘자율과 책임을 강조하는 근로문화’를 우리나라와 비교해 전달했다.

이어서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이 ‘적응, 그리고 협력’이라는 제목으로 빅데이터로 보는 워라밸 경향에 대해 특강을 했다.

2부에서는 지난 9월 3일부터 10월 7일까지 진행한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사례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기업(10개)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됐다. 영예의 대상은 ‘(주)티몬’, 최우수상은 ‘(주)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와 ‘(주)프렉스에어코리아가 수상했다.

소셜커머스 기업인 (주)티몬은 개발‧기획 직군에 재택근무제를 도입(주1일, 월2회)해 대상 인원의 약 35%가 활용하고 있으며, 연차휴가와 별도로 2시간 초단기 휴가제 ‘슈퍼패스’를 제공(반기 4회, 이용률 100%), 남성의 경우 육아휴직 활용월수에 따라 1일씩 보상휴가를 주고 있다.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는 직원의 100%가 시차 출퇴근제를 활용하고 있으며, 연차 활용실적에 따른 장려금제도를 운영하고, 회의·보고문화 개선 운동, 업무 간소화 등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프렉스에어코리아는 만 1세 이하 자녀가 있는 남성 직원에게 1개월 유급 육아휴직을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초등학교 입학 자녀가 있는 경우 6개월 유급 육아휴직을 주고 있으며, 1년 만근 시 1일씩 무제한으로 추가 연차휴가를 부여해 근로자들의 18년 평균 연차일수가 31일에 이른다.

이어서 ‘워라밸로 달라진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제로 한 일러스트‧사진 공모전 수상자(최우수,우수)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창의적이고 많은 이들의 공감을 끌어낸 작품이 당선됐으며, 일러스트 당선작을 엽서로 제작해 배포하고, 전시회도 마련됐다.

지난 9월 고용노동부와 잡플래닛이 공동 선정한 ‘2018 워라밸 실천기업’ 열군데에 대한 인증패 전달식도 열렸다.

이재갑 장관은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 장시간 근로관행 개선, 일하는 방식 혁신 등 기업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라고 하며 “정부도 일하는 모든 분들의 일‧생활 균형과 기업의 생산성 제고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늘리고, 인식개선 캠페인, 우수사례 발굴‧확산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광수 기자  rhkdtn112@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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