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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양 산성화’ 국제플랫폼 지원OA-ICC에 84만 달러 조달, 건강하고 생산적인 바다 위한 행동 촉구
해양 산성화 문제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의 14번 목표의 3번 세부과제에도 명시돼 있다.

[환경일보] 미국 정부가 전 세계 해양 산성화 연구와 활동에 83만9000달러를 지원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지난 1일 발리에서 열린 해양 컨퍼런스에서 IAEA 해양산성화 국제조정센터(Ocean Acidification International Coordination Centre, OA-ICC)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약 9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발표했다.

해양 산성화(ocean acidification)는 산호초와 물고기, 그 외 해양 동식물들을 위협하기 때문에 지구온난화와 더불어 ‘또 다른 이산화탄소(CO2) 문제’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때문에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 14번 목표인 해양 생태계 중에서도 세 번째 세부과제로 특별히 명시돼 있기도 하다.

OA-ICC는 해양 산성화와 관련한 연구 및 기타 글로벌 활동을 조정하고 해당 분야의 국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플랫폼으로서 2013년에 설립됐다. OA-ICC는 데이터와 자원에 대한 접근성 제공, 표준화된 방법론과 모범 사례 개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간 인식 제고, 차세대 해양 산성화 과학자 양성 등에 힘쓰고 있다.

IAEA 환경연구소 데이빗 오스본 소장은 “해양산성화 영향을 연구하고 이해해야 할 필요성이 계속 커지고 있다”며 지난 2016년에 이어 지속적으로 OA-ICC를 지원하고 있는 미국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

미국은 지난 5년간 미국이 OA-ICC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지원금은 총 280만 달러에 육박한다. 니콜 샹파인 비엔나 주재 미국국제대표부 부국장은 "지속가능한 해양 경제와 어업 조성은 미국에도 주요한 우선 과제”라고 언급하며, 건강하고 생산적인 바다를 위한 모두의 행동을 촉구했다.

* 자료출처 : IAEA
https://www.iaea.org/newscenter/news/the-us-announces-800k-support-to-the-iaea-ocean-acidification-international-coordination-centre

진새봄 리포터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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