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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비감염성질환으로 매년 4100만명 사망WHO, NCD 예방 13가지 조치 각국 이행 촉구
알코올 광고 제한, 흡연금지 등 강력한 조치 필요
NCD 예방 정신건강 및 웰빙 증진 캠페인

[환경일보] 세계보건기구(WHO) 테드로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이 각국 정부 대표 및 관료 5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비감염성 질환(Non-Communicable Diseases, NCD)의 위협을 알리고 전 세계의 관심을 촉구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9월27일 뉴욕 본부에서 암, 심장질환, 뇌졸중, 당뇨 등 만성적인 비감염질환으로 인해 매년 4100만 명이 사망한다며, ‘NCD가 불필요한 고통과 비용, 죽음’을 가져온다고 말했다. 특히 이 4100만 명의 사망 중 85%는 개발도상국에서 일어난다고 지적했다.

이어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오늘 세계 지도자들은 건강을 증진하고, 생명을 구하며, 경제를 성장시키는 역사적인 기회를 더하는 획기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언급하며 전 세계 지도자들이 NCD의 예방 및 통제에 관한 WHO의 권고안을 이행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또한 각국은 암, 심장질환, 뇌졸중, 당뇨 등 NCD를 물리치고 정신건강과 웰빙을 증진하기 위한 새로운 13개 조치에 동의했다. 이러한 노력에는 알코올 광고를 제한하고, 흡연을 금지하고, 설탕이 함유된 음료에 세금을 부과하는 등 강력한 법과 재정적 조치가 포함돼 있다.

또한 WHO의 권고에 따르면 각국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위한 공교육과 캠페인, 자궁암 예방을 위한 HPV 백신 투여, 고혈압과 당뇨 치료 등 일련의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그 밖에도 늘어나고 있는 소아 비만을 억제하고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촉구하며, 대기오염을 줄이는 것 등 여타 공약들에도 각국 정부는 동의했다.

WHO는 2030년까지 이 모든 정책을 이행함으로써 저소득국가와 중저소득국의 경우 총 3500억 달러의 경제성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WHO는 이번 선언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정부, 시민사회 및 민간 부문과 계속해서 긴밀하게 협력해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식품 제조업자들의 경우 소금, 설탕, 포화지방 및 트랜스 지방을 줄이기 위한 제품 개혁, 포장 식품에 영양성분 표시,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과 음료의 마케팅 제한 등 여러 가지 조치에 협조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 자료출처 : WHO
http://www.who.int/news-room/detail/27-09-2018-heads-of-state-commit-to-lead-response-to-beat-noncommunicable-diseases-promote-mental-health

진새봄 리포터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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