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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태양열·풍력 발전 배터리 구축 지원세계은행, 배터리 스토리지 투자 및 10억 달러 지원 약속
차세대 에너지 발전 기술, 안정적 에너지체계 기반 마련

[환경일보] 세계은행 그룹은 9월26일 뉴욕에서 열린 One Planet Summit에서 개발도상국과 중소득국가의 재생에너지 활용에 박차를 가하게 할 배터리 스토리지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고자 신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자체 자금 10억 달러를 조달하기로 약속했다.

이 프로그램(Accelerating Battery Storage for Development)은 2025년까지 17.5GWh의 배터리 저장용량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현재 모든 개도국에 설치된 에너지 저장용량의 3배 이상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현재 에너지 발전시스템에서 사용되는 배터리는 가격이 비싸고,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선진국에 집중돼 있다. 그러나 세계은행 그룹은 개도국의 풍력 및 태양광 에너지 수요에 따라 저장소가 설치된 유틸리티 규모의 솔라파크, 오프그리드 시스템, 독립형 배터리(stand-alone battery) 등에 투자를 늘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세계은행은 2025년까지 17.5GWh의 배터리 저장용량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용 세계은행 그룹 총재는 “배터리 스토리지는 개발도상국들이 차세대 에너지 발전 기술로 도약할 수 있게 해주고, 에너지 접근의 확대, 더 청정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체계의 기반 마련을 도와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세계은행 그룹은 이번 프로그램에 자체적으로 10억 달러를 투자하고, 기후투자펀드의 청정기술펀드(CTF)와 같은 경로를 통해 추가로 10억 달러의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10억 달러의 자금이 마중물이 돼 양허성 기후자금 또는 공공 및 민간 투자에서 추가로 40억 달러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은행 그룹은 아프리카, 남아시아, 태평양에서 태양열과 풍력 발전으로 배터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국가와 협력하고 있으며, 주로 미니 그리드 프로젝트나 도서국가의 복원력 회복에 힘써 왔다. 전 세계 개도국에 이미 구축됐거나 현재 개발 중인 배터리 저장용량 전체의 약 15%는 세계은행 그룹이 지원했다.

* 자료출처 : World Bank Group
http://www.worldbank.org/en/news/press-release/2018/09/26/world-bank-group-commits-1-billion-for-battery-storage-to-ramp-up-renewable-energy-globally

진새봄 리포터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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