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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소비 주요 6개국 연료 전환 이행 ‘긍정적’IDDRI, 석탄전환의 사회·경제적 수용성 분석
중국·인도·남아공 등 미래세대 위한 전략 수립

[환경일보] 프랑스의 지속가능발전·국제관계연구소(IDDRI)가 파리협정의 2°C 이하 목표에 부합하는 석탄 연료의 전환이 이미 일어나고 있고, 기술적으로도 가능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석탄 전환의 이행: 주요 석탄소비경제의 사례연구를 통하여(Implementing Coal Transitions: Insights from case studies of major coal-consuming economies)’라는 제목의 해당 보고서는 IDDRI가 2016년부터 진행해 온 석탄전환 프로젝트(Coal Transitions project)의 종합 보고서이다.

석탄전환 프로젝트 종합 보고서에는 석탄 전환이 글로벌 석탄무역에 미치는 영향 등을 수록했다.

보고서에는 중국, 인도, 폴란드, 독일, 호주, 남아공 총 6개국의 석탄전환 이행경로에 대한 사례 연구에서 도출한 결과와 함께 그 전 단계의 연구에서 진행했던 10개국 이상에 대한 분석과 석탄 전환이 글로벌 석탄무역에 미치는 영향 등을 수록했다.

연구 결과 석탄 전환은 이미 일어나고 있으며 연구진이 사용한 기술경제, CCS 두 가지 시나리오 모두 최소한 2050년에는 석탄이 태양광, 풍력, 수력, 바이오매스, 원자력과 같은 대체 에너지원으로 전환되거나 혹은 전력 믹스에서 미미한 비중을 차지할 것이란 예측 결과를 내놨다.

실제로 이미 전 세계 36개 정부와 28개 기업이 2030년까지 석탄 사용을 제로화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중국, 인도, 남아공과 같은 거대 개도국도 최근 석탄 소비의 피크 및 감소 시기에 대해 논의 중이다.

한편 석탄 산업 종사자 및 관련 지역을 위한 ‘적합한’ 연료 전환의 청사진은 아직까지 뚜렷하게 나온 게 없지만 연구진은 의사결정의 초기 단계에 주요 이해관계자의 대화와 참여, 지역 경제와 노동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조기 예측과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석탄 전환은 글로벌 기후변화뿐 아니라 물과 전기 보급을 둘러싼 분쟁, 인류 건강을 위협하는 대기 오염물질, 전력공급의 불안정성과 위험 등 여러 등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도 설명한다.

연구진은 또한 인도, 중국, 남아공, 폴란드, 호주 등지에서 여러모로 상당한 사회·경제적 도전과제를 안고 있는 탄광 지역이 석탄 전환의 기치를 내걸고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자료출처 : IDDRI
https://www.iddri.org/en/publications-and-events/report/implementing-coal-transition-insights-case-studies-major-coal

진새봄 리포터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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