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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 세계 최초 블록체인 채권 발행호주CBA 플랫폼 기반 캥거루채권 1.1억 달러
지속가능발전과 혁신 위한 기술 잠재력 구현
세계은행은 호주연방은행(CBA)을 통해 전 과정이 블록체인 기술로 관리되는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환경일보] 세계은행이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채권인 ‘본드아이(Bond-i)를 발행했다.

지난 8월23일(현지 시각) 세계은행은 호주연방은행(Commonwealth Bank of Australia, CBA)을 통해 발행에서부터 배분, 양도, 관리까지 전 과정이 블록체인 기술로 관리되는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채권 투자자는 CBA를 포함해 호주연금기금 First State Super,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 금융공사, 미국 투자회사 노던 트러스트(Northern Trust), 호주 보험사 QBE, 빅토리아주 재무법인(Treasury Corporation of Victoria) 등으로 2년 만기 채권 약 1억1000만 호주달러가 유치됐다.

세계은행이 기술의 파괴적인 잠재력을 활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7년 6월, 세계은행은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블록체인 혁신 연구소를 출범시켜 토지 행정, 공급망 관리, 보건, 교육, 해외송금, 탄소시장거래 등 블록체인과 기타 기술이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했다.

아룬마 오테(Arunma Oteh) 세계은행 재무담당은 "분배원장기술로 bond-i와 같은 선도적인 채권거래를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자본시장에서 혁신을 위한 기술을 사용한다는 것의 가치를 공공기관과 펀드매니저, 은행 등 투자자들이 이해하고 있다는 것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Bond-i 블록체인 플랫폼은 시드니 혁신 연구소(Sydney Innovation Lab) 내 CBA 블록체인센터에 의해 구축 및 개발됐다. 또 다른 서비스 공급자로는 킹&우드 말레슨(King & Wood Mallesons), IHS Markit, 마이크로소프트, TD 증권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세계은행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채권으로 연간 500억~600억 달러의 채권을 발행하고 있다. 세계은행은 자본시장에서 70년의 혁신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일례로 1989년 9월에는 최초로 전 세계 매매 및 결제 채권을 발행했고, 2000년 1월에는 최초의 전자채(e-bond)를 발행한 바 있다.

* 자료출처: WORLD BANK
https://www.worldbank.org/en/news/press-release/2018/08/23/world-bank-prices-first-global-blockchain-bond-raising-a110-million

진새봄 리포터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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