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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TLAB 네트워크 “가축질병 함께 막자”아프리카·아시아의 가축질병 진단능력 강화
IAEA, 협력과 기술이전으로 최신기법·정보 공유
아프리카 44개국과 아시아 19개국 국립 가축질병진단연구소들은 IAEA와 FAO 지원으로 VETLAB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다.

[환경일보] 국제원자력기구(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IAEA)는 이달 초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가축질병 진단 능력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한 회의를 열고, 전염병 감지와 통제 강화, 표준 운영절차의 공유 및 검증에 대해 논의했다.

국경을 뛰어넘어 동물에서 사람에게까지 전염될 수 있는 가축 전염병은 공중 보건과 경제 측면에 심각한 피해를 끼친다. 이러한 질병은 인수공통감염병(zoonosis)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IAEA는 핵 관련 기술이 이러한 가축 전염병을 진단하는 데 기존의 어떠한 수단보다 훨씬 빠른 진단을 내리게 함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IAEA에 따르면 아프리카 44개국과 아시아 19개국의 국립 가축질병진단연구소들이 IAEA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지원으로 이미 VETLAB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8월6일부터 10일까지 IAEA 본부에서 개최한 VETLAB 네트워크 조정회의는 질병 통제에 대한 진단 기법, 국가 숙련도 검증 기법, 최신 PPR 퇴치 개발 등의 주제를 다뤘다. 특히 PPR(Peste des petits ruminants)은 지역 전체에 빠르게 퍼져 매년 수천 만의 양과 염소를 죽게 하는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의 일종이다.

회의 참가자들은 동위원소 라벨링을 활용해 국경을 초월한 가축 및 인수공통 감염병을 추적하고, 모니터링 및 특성화하는 최신 기법과 더불어 효소결합면역흡착측정법(ELISA)과 유전자증폭기술(PCR)을 배웠다. ELISA와 PCR은 높은 민감도와 정확도로 병원균을 식별할 수 있는 주요한 핵 관련 기법 두 가지에 해당한다.

가나 아크라수의학연구소의 아우니 조셉 아동고(Awuni Joseph Adongo) 소장은 “FAO와 IAEA 합동부서 덕분에 우리 연구소가 검증절차와 품질관리에 관한 최신 정보를 얻고, 국내 가축 질병의 조기 탐지 능력을 빠르게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한다.

참가자들은 가축질병 확산을 예방하고 통제하기 위한 신속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서는 실험실의 정보를 이해관계자들에게 적시에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동의했다.

* 자료출처 : IAEA
https://www.iaea.org/newscenter/news/strengthening-quality-control-at-veterinary-laboratories-and-curtailing-animal-diseases

진새봄 리포터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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