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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원자력 발전 20% 감소 예상IEA, 원자력 발전의 역할 및 미래 고찰
기술·경제적 요인, 국내외 정치 상황 변수
IEA 회원국 정부, 기업, 학계 전문가들이 6월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원자력 에너지: 오늘과 내일’ 고위급 회의에 참석했다. <사진출처=IEA>

[환경일보] 원자력에너지는 40년 이상 여러 국가의 에너지 안보와 제로배출 에너지원으로서 중요한 기여를 해왔다. 그러나 재생 에너지와 천연가스 공급이 증가하고 대중의 반감에 부딪히는 등 원자력의 미래는 여러 도전 과제를 안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파악하고 원자력 발전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 IEA)가 지난달 28일 ‘원자력 에너지: 오늘과 내일’이라는 고위급 회의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IEA 회원국 정부관료뿐 아니라 기업의 CEO들과 학계 전문가들이 모여 성숙한 전력시장에서 원자력 발전의 역할과 에너지 안보 및 경제와 환경을 위한 원자력 에너지의 미래에 관해 논의했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원자력이 기존의 기술과 더불어 전력 안보에 중요한 역할을 지속해오고 있지만, 현재의 정책으로는 앞으로 선진국에서 원자력 발전이 크게 성장할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워크숍은 현재의 정책 프레임워크와 제한된 신규 설비 투자하에서 전력믹스 중 원자력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감소할 예정이라는 데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현재 대부분의 신규 건설은 아시아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중국과 인도가 건설 중인 신규 원자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IEA 측은 설명했다.

IEA의 세계에너지전망(World Energy Outlook) 신규정책 시나리오에 따르면 2040년까지 순 성장의 90% 이상이 중국과 인도에서 일어나며, 같은 기간 선진국의 원자력 발전은 2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윌리엄 맥우드 OECD 산하 원자력기구(OECD/NEA) 사무총장은 “원자력 에너지의 미래를 고찰하는 문제는 기술과 경제적 요인뿐 아니라 원자력 발전이 국내외 정치와 정책에 반영되는 양상에 따라 매우 복잡하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또한 전력 공급이 국가 경제와 개인에 미치는 영향에 비해 시장가격으로 통제되지 않는다는 점을 언급하며 전력 수급의 사회적·환경적 요인들을 강조했다.

* 자료출처 : IEA
http://www.iea.org/newsroom/news/2018/june/iea-holds-high-level-meeting-on-the-future-of-nuclear-power.html

진새봄 리포터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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