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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활용 몰도바에 태양에너지 보급UNDP-선익스체인지 제휴, 태양전지 구매 및 임대
선익스체인지를 통해 태양 전지를 구매한 구매자들은 병원, 기업, 학교, 개인 주택에 태양 전지를 임대할 수 있다. <사진출처=UNDP>

[환경일보] 유엔개발계획(UNDP)이 태양 에너지를 암호화폐로 거래하는 선익스체인지(Sun Exchange)와 제휴해 몰도바 최대 규모 대학에 태양열 발전 시설을 도입한다.

UNDP에 따르면, 건물 옥상에 설치한 발전 시설에서 하룻밤 동안 생성되는 태양 에너지로 필요한 에너지 수요의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으며, 이로써 에너지 비용의 상당 부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발전 시설의 규모는 표면적 1만5000평방미터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몰도바는 에너지의 74%를 수입하면서 지난 5년간 에너지 가격이 50% 이상 급증했던 국가이며, 태양 에너지 발전의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기도 하다. 시범사업이 운영될 대학은 에너지 수요가 약 1MWp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이번 이니셔티브로 향후 20년 동안에는 에너지 비용 제로화를 목표로 한다.

한편, 남아프리카에 소재한 선익스체인지 거래소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ElectriCchain이 도입한 암호화폐 ‘SolarCoin’을 사용한다. 선익스체인지를 통해 태양 전지를 구매한 구매자들은 병원, 기업, 학교, 개인 주택에 태양 전지를 임대할 수 있다.

건물 소유주는 암호 화폐로 임대료를 지불하며, 태양 에너지 발전으로 최대 20년까지 시설, 장비, 유지비 등을 충당할 수 있게 된다. 태양 전지 소유주들은 태양 에너지의 발전량에 따라 SolarCoin을 받는다.

드미트리 바실레스크 UNDP 담당관은 “이 같은 대안 금융 메커니즘의 도입으로 도시와 기업, 그리고 가정이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할 뿐 아니라 여러 글로벌 목표 또한 즉시 달성될 수 있다”며 결과적으로 동유럽과 중앙아시아의 재생에너지 시장에 혁신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했다.

* 자료 출처
http://www.undp.org/content/undp/en/home/news-centre/news/2018/UNDP-solar-currency-exchange-to-power-up-Moldovan-university.html

진새봄 리포터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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