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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성장클리닉에서 말하는 “봄철 미세먼지, 아이 키성장 방해 될까

하이키한의원 부산해운대점 심재원 원장.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우수(雨水)가 지나면서 매서웠던 겨울 추위가 한걸음 물러났다. 우수는 봄에 들어선다는 입춘과 동면하던 개구리가 놀라서 깬다는 경첩 사이에 있는 24절기의 하나이다.

지금 이 무렵에 꽃샘 추위가 잠시 찾아오지만 “우수 경칩에 대동강 풀린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봄기운과 한걸음씩 가까워 지고 있다.

따뜻한 봄이 찾아오는 것을 반기는 사람들이 있지만 봄철 자주 발생하는 미세먼지, 꽃가루 등으로 인해 봄을 반기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알러지 질환’이 있는 환자이다. 미세먼지와 꽃가루 등으로 평소보다 호흡이 어려워져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겪기 때문이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이다. 부산성장클리닉 하이키한의원 부산해운대점 심재원 원장과 함께 봄철 미세먼지와 꽃가루 등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았다.

Q. 봄철 미세먼지와 꽃가루가 아이들의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나요?
A. 알러지가 없는 친구들이면 괜찮겠지만, 알러지 질환이 있는 친구들의 경우에는 미세먼지나 꽃가루 등으로 인해 키성장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미세먼지와 꽃가루가 키성장과 관계가 있나요?
A. 아이들의 성장은 대부분 유전이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유전적인 요인은 30%입니다. 나머지는 환경적인 요소가 많이 작용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잘 크려면 '잘 먹고 잘 잘면 된다!'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알러지 질환이 있는 아이들은 봄철 미세먼지와 꽃가루 때문에 잠을 깊이 자기 힘들어서 키성장에 방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Q. 그렇다면 어떻게 예방하는 것이 좋을까요?
A. 봄철에는 미세먼지와 꽃가루가 많이 날리기 때문에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출 시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덧붙여 키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요소들을 설명해주었다.

키 성장에 방해되는 요소
알러지 질환 :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키 성장에 영향이 갈 수 있다.
스트레스 : 스트레스는 키성장을 방해하는 요소 중에 대표적인 한가지이다. 특히, 학업 스트레스가 있는 경우라면 학업의 양을 잠시 줄이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취미활동을 하는 것이 키성장에 도움이 된다.
소아비만 : 과잉영양으로 인한 소아비만은 성조숙증의 원인이 되어 키 성장이 더디게 될 수 있다. 성조숙증이 일어나면 성장판이 빨리 닫혀 키가 충분히 자라지 못할 수 있다.

press@hkbs.co.kr


오성영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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