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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워서 슬픈 가리왕산’
[환경일보] 김원 기자 = ‘아름다워서 슬픈 가리왕산’ 사진전이 4월3일부터 9일까지 녹색연합과 ‘산과자연의친구우이령사람들’ 주최로 참여연대 느티나무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활강경기장 건설을 위한 벌목공사가 진행되면서 훼손된 가리왕산 원시림의 생생한 기록들을 담은 특별전이다. ‘가리왕산, 생명의 숲’, ‘리본, 사형선고 받은’, ‘아름다워서 슬픈 가리왕산’ 등 총 3가지의 주제로 열린다.

조명환 작가는 ‘생것미디어’ 출판사 대표로 우리나라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남기는 일에 힘을 쏟고 있다. 펴낸 책으로는 ‘백두대간 생것들’, ‘굴업도 생것들’, ‘한국의 산, 나무’ 등이 있다. 2006년 처음 가리왕산을 방문한 조명환 작가는 가리왕산의 나무들이 잘려나가는 것이 안타까워 수차례 가리왕산을 방문해 잘려진 나무들을 기록했다.

그는 “세상 사람들과 사라지고 있는 가리왕산의 나무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고 사진전을 개최하게 된 취지를 전했다.

또한 사진전이 시작되는 3일 오후 6시30분에는 오프닝 행사가 마련돼 있다. 사진전을 준비한 조명환 작가의 인사말과 가리왕산 사진전을 기념하는 문화행사가 열린다.

단 3일간의 경기를 치르기 위해서 망가져가는 가리왕산의 생생한 기록들이 후대의 산증인으로 기록되고 이를 통해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press@hkbs.co.kr

김원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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