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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를 만나다

▲ 사진제공=문화아이콘



 

[환경일보] 박미경 기자 = 광복 70주년을 맞아 뮤지컬 ‘덕혜옹주’가 2015년 4월3일부터 6월 28일까지 대학로 SH아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조국과 가족의 버림에 모든 것을 잊었지만, 모든 것을 잊지 않으려는 덕혜. 가족을 지키려고 노력했지만 시대와 가문에 휘둘린 덕혜의 남편 다케유키. 덕혜와 다케유키 사이에서 그 어느 쪽도 될 수 없는 딸 정혜. 세 인물의 고뇌와 사랑을 통해 잊고 있었던 시대의 아픔을 그리고 우리 앞에 놓인 가족의 문제를 따뜻하게 이야기하고자 한다.

 

우리는 시대의 잘못된 이데올로기(군국주의)가 한 개인의 삶을 망가뜨리고 평범한 가정조차 꿈꾸지 못하게 하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이겨내려는 엄마(덕혜옹주)를 뮤지컬 ‘덕혜옹주’를 통해 보게 된다.

 

또한 ‘같이 살고 있지만 같이 살고 있지 않는’ 현대 사회의 가족의 문제를 ‘같이 살고 싶었지만 같이 살지 못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져주기도 하며, ‘과거’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를,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의 가치를 말하고자 하는 작품이다.

 

뮤지컬 ‘덕혜옹주’는 2012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공연예술 창작산실 대본공모 당선, 2013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공연예술 창작산실 시범공연지원 당선, 2013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공연예술 창작산실 우수작품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돼 공연 제작의 전 과정을 지원받았으며 같은 해 지원받았던 ‘정글라이프’, ‘미드나잇 블루’, ‘공동경비구역 JSA’과 더불어 가장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2013년 12월20일~29일 대학로뮤지컬센터 공간 피꼴로 공연과 2014년 5월2일~6월1일 성수아트홀공연에 이어 2015년에는 대학로 SH아트홀 공연을 통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창작뮤지컬의 폭발적인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료는 R석 5만5000원, S석 4만5000원이며 만 12세 이상이면 관람이 가능하다. 

 

glm26@hkbs.co.kr

박미경  glm26@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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