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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백만분의 일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갑자기 찾아온 전신마비의 고통을 극복하고 마침내 재활에 성공한 한 젊은 변호사의 감동 투병기 ‘백만분의 일’이 북랩에서 출간됐다.


이 책은 급성 마비성 질환인 ‘길랑 바레 증후군’에 걸린 한승수 변호사를 그의 대학후배인 현직 기자 최환웅 씨가 대담하는 형식으로 쓰였다. 책 제목은 중증 길랑 발레 증후군의 완치 확률인 ‘백만분의 일’을 뜻한다.

2013년 1월, 밥을 먹고 옷을 입는 일조차도 혼자 힘으로 할 수 없는 전신마비의 고통이 한승수 변호사를 덮쳤다.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죽을 확률이 30%에 달하던 발병 초기 그는 호흡조차 혼자 못할 만큼 자신의 몸에 대한 통제력을 잃었다. 그리고 고비를 넘긴 뒤에도 몸과 마음에 남은 후유증 때문에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쳐야 했다.

그는 대학원 졸업 후 로펌에서 근무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1년여 만에 뉴욕 주 변호사 시험을 통과했다.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던 그가 의식이 멀쩡한 상태에서 마음대로 되지 않는 자신의 몸을 보며 겪게 되는 좌절과 슬픔은 짐작하기조차 쉽지 않다.

그는 현재 가족들의 배려와 관심 속에 재활 치료를 계속 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투병기를 통해 길랑 바레 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응원을 보내는 동시에 도움이 될 만한 식습관, 운동, 병원 등의 실질적인 정보도 제공했다.

그의 목표는 누군가의 도움 없이도 혼자서 일상을 꾸려나가는 것. 이 책은 아무런 불편함 없이 일상을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깨닫게 한다.

*저자: 한승수, 최환웅
*출판사: 북랩
*출처: 북랩

press@hkbs.co.kr

김영애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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