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초여름을 방불케하는 날씨가 이어지자 시원한 여름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물놀이를 위한 대표적 여름 신발인 아쿠아슈즈가 올해는 물을 벗어나 도심, 야외로까지 그 영역을 넓혔다. 물에서 뿐만 아니라 일상이나 계곡 등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에 다양하고 쾌적하게 착용 가능한 하이브리드형 아쿠아슈즈가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아쿠아슈즈 본연의 기능을 발휘하는 물에서는 물론, 도심 속 일상이나 계곡 등 야외에서도 편안하고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이 접목된 하이브리드 아쿠아슈즈 ‘아쿠아 런(AQUA-RUN)’과 ‘아쿠아 스피드(AQUA SPEED)’ 2종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쿠아 런’은 아쿠아슈즈에 러닝화를 결합한 신개념 제품으로, 기존 전형적인 아쿠아슈즈 디자인에서 벗어나 러닝화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일상에서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아웃솔은 유연하고 탄력있는 인젝션파일론(IP)소재를 사용해 일반 러닝화와 같은 수준의 강력한 쿠셔닝을 제공하며, 일상에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도록 선명하고 밝은 색상을 적용했다.

휠라(FILA)는 아쿠아슈즈 본연의 기능을 발휘하는 물에서는 물론, 도심 속 일상이나 계곡 등 야외에서도 편안하고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이 접목된 하이브리드 아쿠아슈즈 ‘아쿠아 런(AQUA-RUN)’과 ‘아쿠아 스피드(AQUA SPEED)’ 2종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제공=휠라>

물이 빠르게 빠져나가고 건조될 수 있도록 메탈 메시(METAL MESH)형태의 벤틸레이션 시스템(VENTILATION SYSTEM)을 적용했으며, 통풍이 용이한 메시 소재를 갑피 전반에 사용해 장마나 불볕 더위에도 쾌적하게 신을 수 있다.

또한 물 속에서 신발이 벗겨지거나, 신발끈이 쉽게 풀리는 점을 고려해 신발끈을 쉽게 조일 수 있는 스토퍼 디테일을 적용했으며, 피팅감을 높이고 무게를 최소화하기 위해 무봉제 공법인 퍼프스크린(PUFF SCREEN)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컬러는 오렌지, 블루, 퍼플 등 총 3가지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9만 9000원.

‘아쿠아 스피드’는 아쿠아슈즈에 트레일화 기능을 결합한 제품으로, 발의 움직임을 분석한 역학구조 아웃솔을 적용해 접지력과 내구성을 강화, 계곡 물놀이나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시 보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활동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3D패턴(3D PATTERN UPPER) 갑피를 사용해 부드러운 착화감을 제공하며, 빠른 배수와건조가 가능한 벤틸레이션 시스템과 메시 소재를 사용해 쾌적함을 유지시켜 준다. 여기에 아웃도어 웨어와 함께 연출할 수 있도록 심플하면서도 디자인 포인트를 적용해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불루, 레드, 라임 등 총 3가지 컬러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7만 5000원.

휠라 관계자는 “여름철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아쿠아슈즈가 올해에는 본연의 배수 및 건조 기능 뿐만 아니라, 쿠셔닝이나 접지력을 더해 도심과 야외에서 두루 착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제품으로 진화했다”며, “목적에 맞는 기능성과 디자인을 갖춘 아쿠아슈즈를 선택하면 보다 쾌적하고 실용적인 여름을 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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