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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한옥마을 조성 본격 추진

은평한옥.
▲은평한옥 모형도. <자료제공=서울시>

[환경일보] 김원 기자 = 은평한옥마을 조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서울시 SH공사(사장 이종수)는 15일(금) 15시에 은평한옥마을(은평구 진관동 소재)에서 한옥 견본주택 상량식을 거행한다.

 

상량식은 집을 지을 때 기둥을 세우고 보를 얹은 다음 마룻대를 올리는 의식이다. 마룻대는 건물의 중심이며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마룻대를 올릴 때는 음식 등을 마련하여 주인, 목수, 토역꾼 등이 새로 짓는 건물에 재난이 없도록 지신(地神)과 택신(宅神)에게 제를 지내고 상량문을 써서 올려놓은 다음 모두 모여 축연을 베푸는 행사를 말한다.

 

이번 행사에는 은평구청장과 서울시의원 등 그 동안 은평한옥마을 조성사업에 힘을 쓴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또한 은평한옥마을 필지를 매입한 계약자와 실수요자도 참가해 향후 한옥마을 활성화를 기원한다.

 

SH공사가 올 8월 착공한 생활한옥 시범주택은 대지면적 330㎡에 연면적 187㎡으로 지하 1층, 지상 2층의 ‘ㄷ’자 형태의 한옥이다. 지하는 오디오룸 등 다목적실로 꾸몄고 지상에는 본채, 마당, 텃밭과 장독대를 배치했다. 특히 사랑채에 구들장과 굴뚝을 설치해 고풍스런 미를 더했다.

 

지난해 9월 총 122개 필지 중 15개 필지를 시범분양에 나섰던 SH공사는 그동안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계획변경을 추진했다. 그 결과 현재 156개 필지로 공급규모를 늘렸고 그 중 마을 중심의 100개 필지를 분양시장에 내놨다.

 

이종수 사장은 “이번 한옥견본 주택 정보를 매입자들에게 충분히 설명했다”며 “서울시 보존한옥의 각종 공사를 실시한 SH공사가 그동안 축적한 한옥건축기술을 활용해 훌륭한 한옥주택을 짓는데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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