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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자매결연, 복지사각지대 해결사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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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전농1동 청량리승무사업소후원회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긴급 지원하고 있다.


[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김모(1945년생, 제기동) 할머니댁을 방문했던 교육진흥과 손재권 팀장은 할머니 혼자 월세 10만원의 단칸방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냉방에서 생활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복지정책과와 긴급히 협의했다.


이에 따라 복지정책과에서는 즉시 사실조사를 하고 난방비 7만2000원과 전기요금 5만원을 비수급자 특별구호에서 긴급 지원하기로 하고 동주민센터에 연락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조사를 하도록 했다.


또한 안모(1933년생, 전농1동)씨 가구를 방문한 청소행정과 직원은 주민등록은 5인가구로 되어 있으나, 실제 독거노인 가구(보증금 500만원/월세 15만원)로 난방물품 지원이 긴급히 요구되어, 전농1동 사회복지담당과 협의를 한 후 청량리승무사업소후원회와 연계해 연탄 250장을 긴급 지원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직원 1371명(공무원 1209, 상용직 42, 환경미화원 120)은 법적요건을 갖추지 못해 지원을 받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1직원 취약계층 1가구 희망의 1대1 결연’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1대1 결연사업은 차상위계층 2612가구 중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한부모가정 등 법적보호를 받지 못하는 가구 중에서 생활이 어려운 가구를 중심으로 동주민센터에서 선정한 1371가구가 결연을 맺고 지난 12월27일까지 결연가정을 방문해 생활실태와 복지욕구를 조사했다.


이번 결연대상자는 지난 12월9일부터 3차례의 심의를 거쳐 신중을 기해 선정하고 선정된 가구에 대해 동대문구 전직원들이 복지멘토 역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동대문구 전직원들은 매월 1~2회 이상 결연가구를 방문해 결연자의 생활실태와 복지욕구를 파악하게 된다. 파악된 복지욕구는 결연공무원이 소관부서와 협의를 거쳐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복지욕구 중에서 당장 해결하기 어려운 사항은 복지정책과에서 연계방안을 마련해 지원한다.


이번 1대1 결연사업은 이번 겨울에는 밥 굶는 사람 없고 냉방에서 자는 사람 없도록 하기 위한 서울시의 ‘희망온돌프로젝트 사업’과 연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평소 복지분야에 대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의 철학을 반영해 추진하게 됐다.


구는 ‘희망온돌프로젝트’를 추진해 12월 한 달 동안 2908가구에 현금 4억1800만원을 지원하고 4826가구에 물품과 의료지원을 함으로써 올 겨울에는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1직원 1가구 희망의 1대1 결연 사업을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대문구를 만들고자 추진하게 되었다”며 “많은 이웃들이 복지혜택을 함께할 수 있는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tofjal@nate.com

김규천  tofja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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