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글로벌 시대를 맞이해 다문화 가족을 이해하고 인식을 전환시키기 위해 27일(화) 구청 다목적 강당 및 구청 앞 광장, 아트갤러리에서 ‘2011 다문화 한마음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대문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오윤자) 주관으로 실시하는 이번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는 식전행사로 어르신 부채춤, 어린이 합창단 공연이 실시되고 공식행사로 다문화 가족 지원 사업 우수 활동가 시상식 및 다문화 가정 우수 정착사례 발표에 이어 다문화축제의 꽃인 다문화 공연들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이날 공연에는 필리핀 티니클링 및 네팔 전통 춤 공연, 몽골의 마두금 연주 등 평소 접하기 힘든 다문화공연일 펼쳐저 구민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아트갤러리에서는 중국, 베트남, 일본, 필리핀 등 나라별 소개부스 및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구청 앞 광장에서는 나라별 음식 체험 부스를 설치해 축제에 참여한 구민들에게 다양한 나라의 먹거리를 제공한다. 오윤자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동대문구 지역 내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인식을 전환 시키기 위해 이번 다문화 축제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동대문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건강가정지원센터는 동대문구의 모든 가족이 평등하고 행복한 사회를 이룰 수 있도록 가족친화적 문화를 조성하고 가족문제 예방부터 해결에 이르기까지 다문화가족을 포함한 동대문구민의 건강성 증진과 가족통합을 위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역사회 신(新)취약계층이라고 할 수 있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을 통해 우리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인식하게 하고 지역 사회 가족간 통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 축제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천 tofja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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