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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심리 상담관 6명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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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해양경찰서는 전투경찰순경 신분으로 군 복무를 대신하고 있는 전경들의 심리 안정을 위해 외부 전문가인 6명의 심리 상담관을 위촉했다.


속초해양경찰서(서장 류재남)는 6일 속초, 고성, 강릉지역 정신과 전문의 등 심리상담사와 속초 평생교육원 강사, 상담교사 등 외부 인사로 구성된 전투경찰순경 심리 및 신상 상담관 6명을 위촉하고 전경들의 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 상담관들은 군 생활 초기 신임 전경들의 고충과 애로사항 상담을 통해 불안감을 해소해 주고 정서 안정 등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정신ㆍ심리적 결함이나 가정ㆍ이성 문제 등으로 인해 특별한 보호와 관심을 요하는 전경이 발견될 경우 상담관을 통한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를 통해 자살이나 자해, 탈영 등 극단적인 사고를 예방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경찰서와 경비함정, 파출소 등에 배치된 전경 147여 명의 주기적 신상 면담은 각 부서장이 실시하고, 특별관심 전경은 부드러운 분위기 창출을 위해 여자경찰관들이 맡도록 했으며 여자 경찰관이 해결하지 못하거나 문제점이 대두되는 특별관심 전경에 대해 외부 상담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상담을 실시하는 등 전경 사고 예방과 활기찬 병영 생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속초=이우창 기자>

이우창  lee631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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