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2005년도 이공계 국가장학금 신청 자격기준을 조정, 추가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당초 대학의 이공계열 학과(부)에 입학한 학생 중 '고등학교 3개 학년 수학·과학 평균석차 상위 20%이내' '수능 수리 ‘가’ 영역 및 과학탐구영역 성적이 수도권의 경우 1등급, 비수도권 2등급 이상'인 학생만 신청 가능했던 기준을 조정했다. 이번에 조정된 과학탐구영역 신청 자격기준은 수도권의 경우 4과목 중 2개 과목이 1등급 또는 1개 과목 1등급과 나머지 과목에서 2등급 이상이어야 하며, 비수도권의 경우 4과목 중 2개 과목 2등급 이상 또는 1개 과목 2등급 이상과 나머지 과목에서 3등급 이상으로 조정했다. 교육부는 신청 자격기준을 조정함에 따라 3000여명 정도가 추가로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 이공계열 대학·대학원생 1만7172명에게 795억원의 국가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장학금 지급 대상자로 선발된 학생은 재학기간 중 각 대학이 정하는 일정한 학업성적을 유지할 경우 등록금 전액을 계속해서 지급한다. 장학금은 이공계 진학자 가운데 성적우수자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성적우수 신입생 3800명에게 190억원, 저소득층 신입생 1500명에 75억원을 지원하며 2∼3학년 재학생 1072명에게 458억원, 대학원생 1800명에 72억원이 지급된다. <김현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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