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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재선충 진군 계속

소나무 재선충 진군 계속


구미시 발생지역 확산...피해 소나무 유출 우려






항공방제에도 불구하고 소나무 재선충 발생지역이 계속 확산되자 구미시가 비상에 걸렸다.


구미시는 지난달 중순 말라죽은 소나무를 정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로 발견된 피해목은 326그루인 것으로 집계했다.


시민단체와 군부대, 공무원 등 1천200명으로 구성된 피해목 조사반은 피해가 극심한 선산지구 등 소나무 재선충 피해구역 5개소 반경 2㎞ 외곽지까지 정밀 조사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피해구역 2㎞ 외곽지에서 발견된 19그루는 묘지 주변의 고사목으로 소나무 재선충 발생 판단이 어려워 정밀 진단을 위한 시료를 채취, 산림과학원 남부임업시험장에 조사를 의뢰했다.


2001년 구미 지역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재선충은 포항과 경주, 칠곡, 청도 등 4개 시·군까지 확산돼 소나무 3만3100여 그루가 말라죽는 등 피해 면적이 500ha를 넘고 있다.


도는 소나무 재선충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23억8000만원을 들여 포항과 경주, 구미, 칠곡, 청도지역 임야 906ha에 방제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5월 하순부터 2개월 동안 5개 시·군 4700ha를 대상으로 항공 방제를 실시하고 이 가운데 문화 유적지 인근의 임야 5ha는 국립산림과학원의 협조를 얻어 살(殺)선충제 예방 주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재선충에 감염됐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피해 소나무 4만2000여 그루는 이달 20일까지 모두 베어내 불에 태우거나 비닐로 싼 뒤 훈증 처리할 방침이다.


이처럼 재선충 발생지역이 확산되고 있으나 구미시는 훈증하고 있는 소나무의 유출을 금시하는 표지판 등을 설치하지 않아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구미=김기완 기자>





김기완  kgw6668@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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